서울 양천근린공원, 잔디광장·책쉼터 등 갖추고 재개장
입력
수정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민들의 주요 쉼터인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0일 다시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근린공원은 1988년 목동지구 택지개발 준공 당시 조성된 양천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30년간 구민들에게 사랑받아왔지만 노후한 시설물과 훼손된 녹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개선 방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고 약 8개월 동안 공원 출입을 제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중앙광장, 책 쉼터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 운동공간 등 크게 5개 공간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중앙광장은 종전 아스팔트 포장에서 천연잔디광장으로 바뀌었다. 어린이들이 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쉼터 도서관'도 새로 조성됐다.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 열기를 피할 수 있도록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다.
물순환 시스템은 빗물을 지하로 흐르게 해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이어지게 했고,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시켜 실개천·안개분수 등으로 만들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연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파리근린공원을 비롯해 목마·오목·신트리공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천근린공원은 1988년 목동지구 택지개발 준공 당시 조성된 양천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30년간 구민들에게 사랑받아왔지만 노후한 시설물과 훼손된 녹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개선 방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고 약 8개월 동안 공원 출입을 제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중앙광장, 책 쉼터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 운동공간 등 크게 5개 공간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중앙광장은 종전 아스팔트 포장에서 천연잔디광장으로 바뀌었다. 어린이들이 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쉼터 도서관'도 새로 조성됐다.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 열기를 피할 수 있도록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다.
물순환 시스템은 빗물을 지하로 흐르게 해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이어지게 했고,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시켜 실개천·안개분수 등으로 만들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연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파리근린공원을 비롯해 목마·오목·신트리공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