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상속세 완화? 말도 안되는 소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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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상속세율 완화에 대해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속세율 완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그는 "법으로 이미 정해져 있기에 국세청 절차에 따라 부과하면 될 일이지 거기에 대해 정치권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이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김 위원장은 사실 무근 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위원장이 그 얘기가 나온 것 자체에 대해 굉장한 거부감이 있다"면서 "그런 논의가 있는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전했다.상속세 문제는 지난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 하면서 이슈화 됐다. 이 회장에게 부과된 11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지나치게 과하다는 주장에서 시작된 논쟁은 과도한 상속세가 기업 승계를 막고, 해외 이탈을 유도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속세율 완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그는 "법으로 이미 정해져 있기에 국세청 절차에 따라 부과하면 될 일이지 거기에 대해 정치권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이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김 위원장은 사실 무근 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위원장이 그 얘기가 나온 것 자체에 대해 굉장한 거부감이 있다"면서 "그런 논의가 있는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전했다.상속세 문제는 지난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 하면서 이슈화 됐다. 이 회장에게 부과된 11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지나치게 과하다는 주장에서 시작된 논쟁은 과도한 상속세가 기업 승계를 막고, 해외 이탈을 유도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