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반사이익…핀터레스트 창업 3인방, 자산가치는 6.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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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미지·검색 공유 플랫폼인 핀터레스트를 공동 창업한 3명의 자산가치가 3개월여 만에 두배로 급증했다. 핀터레스트가 28일(현지시간) 3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더 불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핀터레스트 공동창업자인 폴 시아라, 에반 샤프, 벤 실버먼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58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3개월 전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했다. 핀터레스트는 이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급증한 4억43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는 3억8300만달러였다. 월가 추정치를 한참 웃도는 깜짝실적에 이날 뉴욕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
핀터레스트는 깜짝실적의 원인으로 광고주들의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에 따른 반사이익을 지목했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광고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핀터레스트 공동창업자인 폴 시아라, 에반 샤프, 벤 실버먼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58억달러(약 6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3개월 전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했다. 핀터레스트는 이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급증한 4억43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는 3억8300만달러였다. 월가 추정치를 한참 웃도는 깜짝실적에 이날 뉴욕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
핀터레스트는 깜짝실적의 원인으로 광고주들의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에 따른 반사이익을 지목했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광고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