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부산 의료 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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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항공, 숙박, 여객을 한데 모은 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부산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는 스마트 케어 메디컬 부산(SCMB)의 하위 브랜드로써 Mediair(항공분야), Medistay(숙박분야), Medigo(여객분야) 등 3가지 업종 서비스가 패키지로 의료관광과 연계돼 상품화 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Mediair(메디에어)는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한 부산의료관광 항공 프로모션 상품 등을 개발하고 에어부산 해외지점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Medistay(메디스테이)는 롯데호텔부산 등을 비롯하여 지역 소재 12개 숙박업체를 선정, 부산의료관광 체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며, Medigo(메디고)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무료 수송 서비스 표준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메디스테이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브랜드 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부산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부산해외환자유치협회, 에어부산, 롯데호텔부산, 박원욱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벡스코 신관 3층 회의실에서 협약식과 함께 통합브랜드 출범식을 가졌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상품개발 공동 추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공동 추진 △기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 주요 의료관광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수도권 의료관광산업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환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 통합브랜드 출범의 필요성을 느껴, 부산시의 협조로 관계 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와 시간, 노력을 들여 이번 협약을 이끌어 냈다.
연계행사로 러시아 부산의료관광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했다. 부산과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야쿠츠크, 인구수로 러시아 3대 도시 중 하나인 노보시비르스크 등 현지 3곳에 원격 언택트 상담존을 마련했다.이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비인후과), 동아대학교병원(혈액종양내과), 부산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재활의학과), 해운대부민병원(정형외과 관절), 박원욱병원(정형외과 척추), 좋은강안병원(간담췌이식외과) 총 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병원별로 특화된 암 등 중증질환 관련 우수진료 기술과 치료법, 의료기관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설명회와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사전에 모객한 의료관광객 대상 1:1 원격 진료상담회를 연다. 현재 3개 도시의 55명의 환자들이 원격진료를 신청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코로나로 당장 부산으로 환자를 방문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원격진료를 통해 병을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감으로써, 코로나 사태가 진정 또는 종식 이후에 부산으로의 직접 방문을 통한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부산의료 관광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브랜드 출범을 발판으로 부산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우수모델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부산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는 스마트 케어 메디컬 부산(SCMB)의 하위 브랜드로써 Mediair(항공분야), Medistay(숙박분야), Medigo(여객분야) 등 3가지 업종 서비스가 패키지로 의료관광과 연계돼 상품화 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Mediair(메디에어)는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한 부산의료관광 항공 프로모션 상품 등을 개발하고 에어부산 해외지점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Medistay(메디스테이)는 롯데호텔부산 등을 비롯하여 지역 소재 12개 숙박업체를 선정, 부산의료관광 체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며, Medigo(메디고)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무료 수송 서비스 표준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메디스테이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브랜드 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부산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부산해외환자유치협회, 에어부산, 롯데호텔부산, 박원욱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벡스코 신관 3층 회의실에서 협약식과 함께 통합브랜드 출범식을 가졌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상품개발 공동 추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공동 추진 △기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 주요 의료관광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수도권 의료관광산업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환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 통합브랜드 출범의 필요성을 느껴, 부산시의 협조로 관계 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와 시간, 노력을 들여 이번 협약을 이끌어 냈다.
연계행사로 러시아 부산의료관광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했다. 부산과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야쿠츠크, 인구수로 러시아 3대 도시 중 하나인 노보시비르스크 등 현지 3곳에 원격 언택트 상담존을 마련했다.이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비인후과), 동아대학교병원(혈액종양내과), 부산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재활의학과), 해운대부민병원(정형외과 관절), 박원욱병원(정형외과 척추), 좋은강안병원(간담췌이식외과) 총 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병원별로 특화된 암 등 중증질환 관련 우수진료 기술과 치료법, 의료기관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설명회와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사전에 모객한 의료관광객 대상 1:1 원격 진료상담회를 연다. 현재 3개 도시의 55명의 환자들이 원격진료를 신청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코로나로 당장 부산으로 환자를 방문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원격진료를 통해 병을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감으로써, 코로나 사태가 진정 또는 종식 이후에 부산으로의 직접 방문을 통한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부산의료 관광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브랜드 출범을 발판으로 부산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우수모델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