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 여자농구 1라운드 MVP…통산 9번째·현역 최다

기량 발전선수에는 우리은행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22·196㎝)가 2020-2021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8표 중 36표를 받은 박지수가 김소니아(아산 우리은행·29표)와 김단비(인천 신한은행·3표)를 제치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인 통산 9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한 박지수는 현역 선수 중 라운드 MVP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5분 29초를 뛰며 27.8득점, 15.8리바운드 4.2 어시스트와 0.6스틸, 3.4 블록을 기록했다. 14일 부산 BNK전에서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33득점)을 경신한 그는 현재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헌도 역시 전체 1위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뽑는 1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에는 김소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IP에 뽑힌 김소니아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 59초를 뛰며 23.4득점, 10.8리바운드, 3.4 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17일 BNK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17개)을 세웠고, 24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5점을 넣었다.

1라운드 스틸 전체 1위, 공헌도는 전체 2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