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1인 시위' 류호정에 박수쳤다고? 실제로는…
입력
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1인 시위에 박수를 보냈다는 보도가 사실은 손 소독제를 문지르는 장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28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발전소 노동자 작업복 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헬멧을 쓴 류 의원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이어 국회에 입장하는 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류호정 의원입니다"라고 외치고 "김용균 노동자를 기억하십니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잊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두 손을 마주한 문 대통령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일부 매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1인 시위 중인 류 의원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류 의원은 이에 문 대통령이 손 인사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28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발전소 노동자 작업복 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헬멧을 쓴 류 의원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이어 국회에 입장하는 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류호정 의원입니다"라고 외치고 "김용균 노동자를 기억하십니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잊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두 손을 마주한 문 대통령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일부 매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1인 시위 중인 류 의원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류 의원은 이에 문 대통령이 손 인사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