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49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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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5년간 4900억원을 투자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 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대제철은 우선 코크스를 냉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한 뒤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인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50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도 갖추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3소결공장 개선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8000t으로 청정설비 가동 직전 시점인 2014년 1만4978t보다 약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 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대제철은 우선 코크스를 냉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한 뒤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인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50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도 갖추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3소결공장 개선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8000t으로 청정설비 가동 직전 시점인 2014년 1만4978t보다 약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