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매출 22% 상승…사상 최대 분기 매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갈아치웠다.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6% 늘어난 214억7000만달러(약 24조357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97억5000만달러를 8.7% 웃돈 호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210억8000만달러)를 갈아치우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EPS) 상승폭이 두드려졌다. 3분기 EPS는 지난해 동기보다 27.8% 많은 주당 2.71달러를 기록했다. 컨센서스(1.89달러)를 43.3%나 웃돌았다. 일일 사용자수(DAU)는 전망치를 소폭 웃돈 18억2000만명을 기록했다. 월간사용자수(MAU)도 27억4000만명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용자당평균매출(ARPU)은 7.89달러로 전망치 7.32달러보다 많았다.

이날 실적 발표 후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