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아이폰 판매 16% 감소…시간외거래 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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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9일(미 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지난 3분기(~9월26일까지 3개월)에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 증가한 647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3센트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매출 637억달러, EPS 70센트)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아이폰 매출은 264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79억3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0.7%나 감소했다. 이는 새로 출시한 아이폰12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서비스 매출은 145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40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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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쿡 CEO는 "5G 지원 등 아이폰12 판매가 긍정적인 것이란 몇몇 이유가 있다"며 "초기 판매 데이터는 실제 매우 좋다"고 말했다.3분기 매출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범중화권 매출(홍콩, 대만 포함)은 전년동기 111억3000만달러에서 79억5000만달러로 2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중국 시장의 경우 매출의 다수가 신형 아이폰 판매에서 나오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신형 아이폰에 대한 초기 반응을 고려할 때 4분기에는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