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주총 앞둔 LG화학↓

LG화학, 오늘 배터리 분사 안건 임시주총
코스닥도 800선대 '하락'
(사진=게티이미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0.52%) 내린 2314.5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2319.56으로 하락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08포인트(1.19%) 오른 3,31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72포인트(1.64%) 상승한 11,185.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5억원, 7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8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와 삼성SDI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카카오는 1%대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배터리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도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33%) 하락한 811.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37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96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2.80% 빠지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CJ ENM 펄어버시는 1%대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42%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