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싼타페' 가솔린 사전계약…가격 얼마?
입력
수정
현대차, 다음달 2일 사전계약 실시현대자동차가 다음달 2일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디젤 모델과 동일 명칭·사양 3가지 등급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판매를 실시한 디젤 2.2 모델은 차세대 플랫폼 기반 고강성 경량 차체와 첨단 안전 신기술을 갖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을 디젤 모델과 같은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등급)으로 선보였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975만원, 프레스티지 3367만원, 캘리그래피 3839만원으로 디젤 모델의 같은 트림보다 각각 14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씩 낮게 책정했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81마력(PS)과 최대토크 43㎏f·m의 힘을 발휘한다. 우수한 변속이 특징인 '스마트 스트림 습식 8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채택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채택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연비가 14%가량 개선됐다고 전했다. 연비는 5인승·2WD·18인치 휠·복합연비 기준으로 10.8㎞/ℓ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사전 계약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N 퍼포먼스 파츠'와 편의·레저 전용 개인화 상품을 함께 출시한다. N 퍼포먼스 파츠는 디젤 모델 전용 듀얼 머플러(좌·우 배기구), 알루미늄 모노블록 4피스톤 브레이크, 리얼 카본 휠캡을 적용한 20인치 경량휠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1열 동승석 시트 뒤에 설치해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빌트인 공기 청정기와 운전대 아래 놓아 작동 시 운전자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적외선 무릎 워머 등도 추가됐다.
한편,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 계약 고객에게 현대차의 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주행안전 옵션 무상 장착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 추가로 국내 대표 패밀리 SUV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