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53일 만에 지역발생

30일 세종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에서는 지난 9월 8일 이후 53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80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부모님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80번 확진자 가족 중 영유아인 두 자녀(81~82번)도 양성으로 나왔다.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들이 다닌 유치원과 어린이집 측은 원생들을 전원 귀가시켰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