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여행 등 소비쿠폰 지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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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숙박 쿠폰은 내달 지급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중단했던 외식·여행 등 소비쿠폰 지급을 30일 재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외식쿠폰은 이날 오후 4시 시작된 KB국민 등 9개 카드사의 외식할인 이벤트에 응모해야 받을 수 있다.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을 3회 결제하면 네 번째 외식 때 1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해준다.
카드사별로 1일 2회까지 결제 실적을 쌓을 수 있지만 같은 업소에서의 이용은 1일 1회로 제한된다. 유흥업소도 제외된다. 포장 및 배달은 실적으로 인정하지만 배달 앱을 이용할 때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 결제해야 한다.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했다.
여행쿠폰은 이날 오후 2시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에서 제공되기 시작했다. 쿠폰을 받으면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체육쿠폰과 숙박쿠폰 지급은 다음달 재개하기로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