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22분기 연속 적자에도…신형 스마트폰 덕 실적 개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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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5천248억·영업손실 1천484억…2년 만에 한 자릿수 영업손실률
"4분기 5G 시장 확대 전망…보급형 라인으로 공략"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이 올해 3분기에도 1천억원대 적자를 내며 2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신형 스마트폰의 성과에 힘입어 적자 폭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MC사업본부가 매출 1조5천248억원, 영업손실 1천48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2분기보다 16.5%, 작년 3분기보다는 0.2% 늘었다. 회사 측은 "점진적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시장인 북미·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신장,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분기(2천65억원)보다 581억원, 작년 대비 127억원 줄었다.
영업손실률은 9.7%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부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생산지 효율화, 제조자개발생산(ODM)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및 보급형 제품 판매 호조 등이 적자 폭 축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신형 스마트폰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것으로 LG전자는 분석했다.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이달 초 국내 출시한 데 이어 중순 미국을 필두로 독일·이탈리아·스페인·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벨벳·윙·Q·K 시리즈가 매출과 수익률의 동반 선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는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출시 등으로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LG전자는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진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4분기 시장 수요는 전 분기 대비 성장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북미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형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로 손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4분기 5G 시장 확대 전망…보급형 라인으로 공략"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이 올해 3분기에도 1천억원대 적자를 내며 2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신형 스마트폰의 성과에 힘입어 적자 폭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MC사업본부가 매출 1조5천248억원, 영업손실 1천48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2분기보다 16.5%, 작년 3분기보다는 0.2% 늘었다. 회사 측은 "점진적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시장인 북미·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신장,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분기(2천65억원)보다 581억원, 작년 대비 127억원 줄었다.
영업손실률은 9.7%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부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생산지 효율화, 제조자개발생산(ODM)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및 보급형 제품 판매 호조 등이 적자 폭 축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신형 스마트폰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것으로 LG전자는 분석했다.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이달 초 국내 출시한 데 이어 중순 미국을 필두로 독일·이탈리아·스페인·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벨벳·윙·Q·K 시리즈가 매출과 수익률의 동반 선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는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출시 등으로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LG전자는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진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4분기 시장 수요는 전 분기 대비 성장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북미와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형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로 손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