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콤한 김해 진영단감, 드라이브스루 판매

6일부터 3일간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직판행사
국내 대표적 단감 시배지인 경남 김해시가 단감 판매를 차량(드라이브 스루)으로 한다고 1일 밝혔다. 판매 행사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김해 진영읍 진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취소된 '진영 단감 축제'를 대체해 진행하는 것으로 단감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지만, 시가보다 박스당(10㎏ 기준)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진영 단감축제는 매년 11월 초 단감 시배지인 김해 진영읍 일원에서 개최해 단감 시식, 전시회,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돼지 열병사태로 취소됐다.

김해 진영읍은 919개 농가가 925㏊에서 연간 단감 1만3천t을 재배한다. 이는 전국 단감 재배 면적의 약 10%에 달한다.

김해 진영은 단감 재배하기에 기후와 온도가 좋아 맛이 아삭하고 달콤해 인기가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