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엑스플로우·올라핀테크…디캠프 '디데이' 공동 우승

스타트업 축제 'IF2020'과 연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스타트업 발표 행사 ‘디데이’에서 제로엑스플로우와 올라핀테크가 공동 우승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캠프와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123개 기업이 지원해 최종 6개 기업이 발표 무대에 올랐다. 제로엑스플로우는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솔루션을 개발해 ‘이지스상’을 받았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텍스트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해 말하기, 듣기 등 문제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경북 지역 중·고교에서 활용되고 있다.공동 우승 기업에 주어지는 ‘디캠프·프론트원상’은 온라인 중소상공인을 위한 선정산서비스를 발표한 올라핀테크에 돌아갔다. 선정산서비스는 오픈마켓 등에 입점한 판매자들이 정산대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다. 올라핀테크는 쿠팡, 위메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사 우트, 퀵 서비스 플랫폼 디버, 임부용품 정기배송 서비스 빌리지베이비, 부동산 전문가 연결 플랫폼 프롭웨이브 등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디캠프가 강남구와 함께 연 스타트업 거리축제 ‘IF2020 강남’과 연계해 진행됐다. IF2020 강남은 코엑스와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지난달 28~31일 열렸다. 114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이 축제에 참여했다.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에는 31일에만 23만 명이 다녀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