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 시공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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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00여 가구…7000억 규모
롯데·코오롱은 대구 효목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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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신동아건설, 중흥토건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달 31일 창원시 상남초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6.3%(759명 중 655명)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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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오른쪽)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건설회사는 지난달 3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조합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9.1%(349명 중 311명)의 찬성을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효목1동6구역 재건축은 공사비 3381억원 규모다. 대구 동구 아양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18개 동, 총 1386가구를 조성한다. 공사비는 3381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고급 주상복합에 주로 사용되는 ‘커튼월룩’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한 외관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충분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도 마련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이 조합원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