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킹크랩·랍스터 쪄서 배달해줍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새벽 수산시장 경매에서 낙찰된 킹크랩이나 랍스터, 대게를 바로 쪄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식품관 투홈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경매에서 낙찰된 킹크랩 등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찜 전문 업체가 직접 조리해 배달한다. 배달 시간은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이나 저녁 시간(오후 5∼7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조리 후 두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다.

배달 지역은 퀵서비스가 가능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한정되며 경기·인천은 배달 거리에 따라 2만∼5만원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킹크랩 등 주로 외식으로 먹던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수요도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