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 사임...자회사 오에스피 상장에 집중

오에스피 대표직에 전념
내년 하반기 IPO 목표
우진비앤지는 강재구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자회사 오에스피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각자대표인 강석진 대표의 단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재구 대표는 오에스피 대표이사직에 전념하면서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강재구 대표는 2001년 우진비앤지에 입사해 마케팅 및 해외영업을 담당했다.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프리미엄 펫푸드 기업 오에스피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썼다는 설명이다.

오에스피는 대신증권과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강재구 대표는 "국내 최초 펫푸드 업체의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에스피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우진비앤지의 사업 진행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