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는데…개그우먼 박지선 사망 비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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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약 보름 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였기에 충격이 크다.
약 보름 전까지 쇼케이스·제작발표회 MC로 활동
갑작스런 비보, 경찰 "경위 조사 중"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지선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각종 가요 쇼케이스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의 MC로 활약했던 박지선은 지난달 7일 JTBC '사생활'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았고, 같은 달 13, 14일에도 각각 그룹 베리베리 쇼케이스와 Mnet 'NCT World 2.0'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관계자들은 행사 당일 박지선이 별다른 이상 없이 일정을 무사히 잘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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