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업계 최초 DQ지수 개발…디지털 경쟁력 갖춘 설계사 키운다

업계 최초로 24시간 현장완결형 디지털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끈 삼성화재가 본격적인 자사 전속 조직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월부터 설계사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역량지수, 일명 DQ지수를 개발한 것이다. 이 역시 업계 최초다.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여 고객의 보험 서비스 만족도를 더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영업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에게 더 체계적인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활용해 합리적인 보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즉시 정보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화재가 개발한 DQ지수는 처음 고객을 만나 시스템에 등록하는 시점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영업 활동 단계별로 디지털 인프라 활용 능력을 9개 항목으로 나눠 측정한다.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디지털 활용역량을 갖출 경우 최대 100점까지 나온다.

설계사는 이 DQ지수를 본인과 비슷한 연령의 동료들과 비교해 디지털 활용을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디지털 나이로 환산해 확인할 수 있다. 흔히 건강나이를 이야기할 때 비슷한 연령의 건강상태보다 더 좋으면 더 젊게 나오는 것과 같다. 디지털 활용능력이 뛰어난 설계사는 본인 나이 대비 10세까지 디지털 나이를 낮출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디지털 영업지원시스템을 선보이며 디지털 영업 바람을 몰고 온 당사는 이번 DQ지수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만족스러운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