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에 김혜진·김행숙·유성호·주하선

올해 제28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혜진, 시인 김행숙, 평론가 유성호, 번역가 주하선이 각각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3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수상작은 소설 부문 '9번의 일', 시 부문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 평론 부문 '서정의 건축술'. 번역 부문은 조남주 '82년생 김지영'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Kim Ji-young, nacida en 1982'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 원을 수여한다.

시와 소설 수상작은 번역 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해 외국에서 출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