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42층 1610가구 공급

아이파크 더샵 4일 1순위 청약
경북 구미에 16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돼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구미 원평동에 짓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투시도)의 1순위 청약을 4일 진행한다. 원평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1610가구(전용면적 39~101㎡) 규모다.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단지는 경부선 구미역과 직선거리로 600m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구미초교가 있다. 동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평동은 원평2구역(2200가구), 원평3구역(861가구) 등 다른 재개발 사업도 여럿 진행되고 있어 4671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인 대구, 경북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에서 가장 큰 높이로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라며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 계약은 23~27일로 예정됐다. 모델하우스는 구미 신평동 301의 5에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