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 관련 2명 체포" 오스트리아 경찰

스위스 정부 "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 관련 2명 체포"

스위스 취리히 경찰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체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취리히 경찰은 오후 오스트리아 당국과 공조해 취리히 근처 빈터투르에서 18세와 24세 스위스 시민권자 두 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과 빈 테러 용의자가 얼마나 많은 관련이 있는지가 수사의 핵심이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는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8시께 빈 도심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시민 4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자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20세 청년이라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