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VR로 둘러보세요"

모바일 앱 ‘메가스토어 VR 체험 서비스’ 개시
안방서 매장 곳곳 볼 수 있어

롯데하이마트는 4일 ‘메가스토어 VR(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통해 메가스토어 잠실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월 개장한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전체 면적 7431㎡(약 2248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이다. 프리미엄 가전 전문관부터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 전문 코너, 스타트업 혁신상품 체험 전시관 등 롯데하이마트의 오프라인 역량을 모아 만들었다.

새로운 서비스는 매장 주요 공간을 3개 테마존, 16개관으로 나눠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존에선 다이슨, 스메그, 로라스타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 가전부터 삼성, LG 등 국내 제조사 프리미엄 가전까지 볼 수 있다.

카테고리존은 가전제품을 품목별로 모아놓았다. 주방·생활가전, 뷰티가전, 카메라, PC·모바일 등이다. 각 코너별로 진열된 가전제품을 누르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VR 기술을 활용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6월엔 모바일 앱 내 ‘VR 집들이’ 콘텐츠를 추가했다. 3차원(3D)으로 구현한 실제 소비자의 주거 공간을 가상으로 방문해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다. 9월엔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3D로 만든 가전제품 이미지를 현실 배경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다.

이석영 롯데하이마트 미래전략팀장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VR 체험을 통해 실제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기회와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