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초접전 승부에 亞 증시 혼조…日증시,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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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종합지수 등락 거듭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초반 경합 지역에서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장중 2%대 상승
4일 오전 11시5분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6포인트(0.08%) 오른 3273.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장 대비 2.36포인트(0.07%) 상승한 3273.43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홍콩항셍지수는 64.06포인트(0.26%) 오른 25,003.79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1.01% 상승한 24939.73로 개장한 뒤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대만가권지수도 전장보다 30.85포인트(0.24%) 오른 12766.86로 개장한 뒤 보합세다.
다만 전날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니케이225 지수가 전장대비 324.10포인트(1.39%) 뛴 23619.58로 출발한 뒤 장중 2%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증시가 대폭 오르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며 "다만 미국 대선의 개표 상황을 주시하는 투자자 관망세가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미국 대선에서 기존 경합주 이외에 신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1%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는 58.5%의 득표율을 기록, 트럼프 대통령(40.4%)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또 다른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태통령(50.5%)이 바이든 후보(48.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걷히지 않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