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상권의 성공신화 엘포트몰… MD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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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지역 MD성공신화 엘포트몰…스타벅스 외 다양한 커피브랜드, 교보문고, 메디컬 타운 입점 주목
엘포트몰이 로얄 상권으로 주목받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 광교 중심업무지구의 핵심 공간에 자리잡아 배후 수요가 풍부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 회사가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직접 상가 임대를 통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공실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MD(매장구성)를 회사가 직접 진행하고 있어 일반 분양과는 달리 앵커테넌트 및 주요 브랜드 상권을 만들고 있다.이러한 긍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공실이 속출하는 가운데 엘포트몰은 광교 신도시 내에서도 특히 MD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엘포트몰의 경우 상가분은 90% 이상이 임대 완료되어 공실률은 한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주변 상업시설은 공실률이 약 50~60%에 달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국내 대형문고인 교보문고와 푸드코트가 자리잡고 있고,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차별화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지상 1층에는 앵커 테넌트인 스타벅스가 입점해 건물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MD의 면면을 살펴보면1층에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등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모던하우스, 자주 등 리빙브랜드샵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층에는 다양한 진료 과목으로 구성된 메디컬 타운이 자리잡아 지역의 의료 수요를 책임지고 있다. 3층에는 헤어, 피부 에스테딕, 네일 등을 관리하는 프리미엄 뷰티샵들이 입점해 있어 여심을 공략하고 있으며, 해산물뷔페 ‘마키노차야’와 건강밥상 심마니, 거궁 등의 한식전문점등이 입점 중이다.특히 스타벅스는 전국에 100% 직영점 체제로 운영하며 입점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건물 내 MD로 구성하기 어려운 특급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의 입점에 따라 상권의 가치와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엘포트는 현재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약90%대의 입주율을 달성하기까지 MD전문가를 영입해 면밀한 상권 분석과 전문적 MD설계를 토대로 전략적으로 브랜드 유치 협상을 했다는 후문이다.
엘포트몰 인근은 광교테크노밸리 및 인근에 산업체가 밀집해 있고, 각종 브랜드 아파트가 위치해 있고, 광교 호수공원 조망의 주거 밀집 지역이다. 경기도청 및 컨벤션센터가 들어서 있어 행정타운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광교 엘포트몰이 탁월한 입지와 탄탄한 배후 수요만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차별화된 MD 구성과 디자인 설계 등을 통해 성공방정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광교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엘포트 관계자는 “상업 시설에서 MD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성과 차별화 전략 및 마케팅 관리의 연속성이 성공 포인트”라며, “시초부터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집객 확보와 함께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엘포트몰은 지상 20층의 오피스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상가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행사 ㈜노벨과 개미가 학습지 전문기업에서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신해 시장에 선보인 복합쇼핑몰 브랜드다.
엘포트의 운영 주체인 노벨과 개미는 오피스텔의 성공적인 분양과 함께 상가 운영에 있어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며, 최근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인 부정적 요인들로 가득찬 시장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는 기업으로서 자주 회자되고 있다.2012년 광교 오피스텔 부지를 매입한 ‘노벨과 개미’는 3년 후인 2015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갖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엘포트몰)’를 선보였다. 2년 뒤에는 자회사 노벨아이를 통해 위례신도시에서도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를 공개했다. 두 차례에 걸쳐 단기간 100%의 분양률를 달성하며, 시행분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엘포트몰은 시행사가 상가를 직접 운영하는 대표 사례로서 업계에서 대표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복합쇼핑몰”이라며, “향후 최적의 입지와 최고 테넌트 입점으로 MD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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