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팬덤 꿀키가 만든 핫도그 '쓱'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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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다이아 티비와 협업해 크리에이터 기획 상품 판매쇼핑 대세로 자리잡은 '라이브 방송(라방·라이브 커머스)' 경쟁 속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유튜버가 기획한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와 협업해 5일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기획한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첫 제품은 구독자 2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꿀키'가 개발한 핫도그 2종이다. 이후 2주 간격으로 유튜버가 기획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구독자 125만명을 거느린 홍천군 홍보대사 ‘산적TV 밥굽남’이 소개하는 '홍천 찰옥수수'와 ‘강원 명이나물’을, 다음달 3일에는 구독자 148만명을 확보한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추천하는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는 'V커머스'(영상 콘텐츠 활용 판매) 강화의 일환이다. 또한 SSG닷컴은 최근 진행한 할인행사 '쓱데이' 기간에 선보인 자사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를 꾸준히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6일에는 이마트 매장 전단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영상매체에 익숙한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협업을 결정했다"며 "영상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팬슈머를 확보하고 자체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육성해 개성 있는 콘텐츠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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