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카톡으로 내세요"…카카오·삼천리 협력

전입, 자동이체, 요금조회, 검침 업무 가능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와 협력을 맺고 도시가스 주요 업무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삼천리톡' 리뉴얼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삼천리톡은 전입, 자동이체 신청, 요금 조회, 요금 납부, 안전점검, 전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를 상담원과 전화 연결 없이 카카오톡으로 24시간 확인 및 처리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다.

삼천리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삼천리를 검색하거나 수령한 고지서의 QR코드를 활용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 고지서를 알림톡으로 받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을 사용해 도시가스 업무를 쉽게 확인,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챗봇 사용 행태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챗봇을 활용하면 기업은 도시가스 사용량, 고객 사용 패턴 등을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고 고객은 편리하게 24시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다양한 기업에 적용해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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