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에 총격테러 용의자 몇달전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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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경찰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몇 달 전 오스트리아 당국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고 dpa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바키아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 "오스트리아 출신 용의자들이 슬로바키아에서 탄약을 구매하려 했다는 정보를 여름에 입수했다"며 "그러나 그들은 구매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해당 정보를 곧바로 오스트리아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빈 총격 테러에서 사용된 무기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빈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그간 자국 등록 번호가 찍힌 무기가 유럽에서 발생한 테러나 다른 범죄에 반복적으로 사용되자 불법 무기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관련 법을 강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시민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러 용의자는 당일 경찰에 사살됐다.
/연합뉴스
슬로바키아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 "오스트리아 출신 용의자들이 슬로바키아에서 탄약을 구매하려 했다는 정보를 여름에 입수했다"며 "그러나 그들은 구매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해당 정보를 곧바로 오스트리아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빈 총격 테러에서 사용된 무기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빈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그간 자국 등록 번호가 찍힌 무기가 유럽에서 발생한 테러나 다른 범죄에 반복적으로 사용되자 불법 무기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관련 법을 강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시민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러 용의자는 당일 경찰에 사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