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폐…코오롱생명과학, 1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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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급락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져서다.
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3850원(11.64%)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코오롱도 전날보다 1100원(5.24%) 내린 1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코오롱티슈진의 상폐를 심의·의결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폐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개발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로 드러나 지난해 7월 허가가 취소됐다. 이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했다고 보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3850원(11.64%)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코오롱도 전날보다 1100원(5.24%) 내린 1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코오롱티슈진의 상폐를 심의·의결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폐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개발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로 드러나 지난해 7월 허가가 취소됐다. 이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했다고 보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