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다시 상승…어디서 올랐나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 여성, 40대 등에서 상승
연합뉴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다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역시 감소했다.

리얼미터가 5일 TBS 의뢰로 실시해 발표한 11월 1주 차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오른 4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1.3%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됐 다. '모름/무응답' 은 0.6%포인트 증가한 4.8%였다.

10월 2주차(45.8%)부터 10월 3주차(45.6%), 10월 4주차(44.9%)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은 2주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이같은 지지율 반등은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 여성, 40대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6%P↑, 43.5%→47.1%), 경기·인천(3.1%P↑, 44.0%→47.1%)에서 상승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층(3.0%P↓, 44.9%→41.9%)에서는 하락했지만, 여성층(4.3%P↑, 45.0%→49.3%)에서는 상승했다.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3.5%P↑, 81.7%→85.2%)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3%P↓, 41.3%→38.0%)에서는 지지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 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