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쌀 산업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강원 철원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신인철 부군수와 지역농협장,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쌀 산업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쌀시장 개방에 따른 소비 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쌀 산업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지역의 대응 방안과 중장기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말에 마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철원군 및 국내 쌀 산업 여건 분석, 철원 쌀 적정 생산·유통 규모 산출, 쌀 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 등이다.

김미경 농업기술과장은 "철원군은 올여름 집중 호우로 미곡 생산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농업 분야 피해가 컸다"며 "보고회를 통해 가뭄·홍수·태풍 등 농업 위기 상황 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쌀 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세우고, 쌀 생산·유통 분야 발전방안을 정립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