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집값마저 끌어올렸다
입력
수정
지면A1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만에 상승폭을 더 키웠다. 전세를 찾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첫째주(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거래량 감소와 혼조세로 10주 연속 같았던 오름폭(0.01%)이 더 커진 것이다. 서울에서는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몰린 중랑구(0.08%) 강북구(0.03%) 노원구(0.03%) 등이 강세였다. 중랑구 면목동 용마금호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6억원대에 진입한 뒤 최근 6억6900만원 신고가에 매매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주공4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신고가인 8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강남구(-0.01%) 서초구(0%) 송파구(0.01%) 등 강남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 상승폭도 0.13%에서 0.17%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0.11%에서 0.15%, 지방은 0.15%에서 0.19%로 상승폭이 커졌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한국감정원은 이달 첫째주(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거래량 감소와 혼조세로 10주 연속 같았던 오름폭(0.01%)이 더 커진 것이다. 서울에서는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몰린 중랑구(0.08%) 강북구(0.03%) 노원구(0.03%) 등이 강세였다. 중랑구 면목동 용마금호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6억원대에 진입한 뒤 최근 6억6900만원 신고가에 매매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주공4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신고가인 8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강남구(-0.01%) 서초구(0%) 송파구(0.01%) 등 강남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 상승폭도 0.13%에서 0.17%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0.11%에서 0.15%, 지방은 0.15%에서 0.19%로 상승폭이 커졌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