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Fed 의장 "경제전망 이례적 불확실…추가부양 필요"

Fed, 또 기준금리 '동결'

"코로나19 급증 특히 우려"
미국중앙은행(Fed)이 또 다시 '제로 금리'를 유지한 와중에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경제 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사태에 대해 "특별히 우려스럽다"고 언급하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Fed는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더라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경제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이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추가 경기부양 주문에 나섰다. 그는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경제를 위한 추가 부양의 시기와 규모 등을 결정하는 것은 의회"라면서도 "지난 3월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에 따른 지원이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이었고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추가 재정부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Fed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모든 외부요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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