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상권은 임대차 분쟁, 활성화 상권은 평온, 상권에 따라 엇갈리는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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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삼송지구 랜드마크로 거듭날 상업시설로 ‘주목’올해 초 일어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사정의 급격한 변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자 임대차 분쟁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외부 접촉을 줄이고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고 소비 형태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따른 실물경제가 급속도로 위축되자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장들이 속출한 것.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같은 대책을 내놨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매출이 준 자영업자들이 너도 나도 임대료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며 임대차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작은 상권뿐만 아니라 명동과 같은 도심 내 상권도 마찬가지다.
임대차 분쟁은 상권의 활기가 떨어져 매출이 적자로 돌아서게 되며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이러한 상권은 유흥 위주의 상권이 많고 주변 업무시설들이 많은 경기에 민감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반면, 어려운 경기에도 고객 유입이 끊이질 않는 상권은 다르다. 라이프 상권의 경우 전 연령대가 모두 이용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임대료에 관한 임대인과의 마찰은 비교적 적다. 또한, 이러한 상권은 고객 유입은 물론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아 소비력도 높은 편으로 임대인에게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평가되고 있다.테마형 상권이 이렇다. 코로나19의 소비형태가 유흥위주의 상권보단 가족단위 상권의 방문율이 더 높아지면서 신규 투자시장에도 선호를 받고 있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주택규제 등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테마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대표적인 상권 중에 고양시 삼송지구가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2009년 개발을 시작해 제2의 판교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은 지역으로 개발 초반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점차 주거환경이 안정화 되면서 삼송지구 내 상업용 부동산에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북유럽 컨셉으로 외관을 디자인하고 상가 전면에 오로라를 구현해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오로라는 북유럽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상가의 외관에 직접 연출해 많은 고객유입은 물론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컨셉은 고객들에게 분위기 연출까지 가능하며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북유럽 페스티벌, 펫 파크, 펫 케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주변 입지가 좋아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변에 약 650개 기업이 들어선 ‘삼송테크노밸리’와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반경 2.4km)’이 인접했으며, 북삼송지구의 약 1,000여 세대 고급 단독주택 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관련 인구가 해당 사업지의 배후수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규모의 오피스텔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2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상업시설은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천만원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5로 8(휴먼프라자 1층)에 위치 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