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소상공인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MOU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 확대 등 협력
5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직무대행(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소상공인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증서를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서울 신대방동 소공연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고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으로 출시된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재료 구매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구매와 사용이 가능하다. 양 기관은 이날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기존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상품권 사용 등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소상공인 디지털사업 활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제로페이 가맹점 대상 소공연 정책 홍보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교류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임용 소공연 직무대행은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