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7주년, '삼둥이'부터 '윌벤져스'까지 방송을 빛낸 아이들

최장수 슈퍼맨은 이휘재,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삼둥이
최장수 육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7주년을 맞이했다. KBS는 7주년을 기념해 '슈돌'의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숫자를 꼽아 그 의미를 설명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거쳐 간 슈퍼맨은 총 35명이며, 이들 중 최장기간 홀로 아이 돌보기에 도전한 아빠는 방송인 이휘재다.

31.2%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이동국에게 축구를 배운 뒤 민국이가 시안이와 골대 앞에서 축구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삼둥이'는 생애 첫 핫도그 먹방, 일본 여행에서의 목욕 장면, 사랑이와 만나 킥보드를 타는 모습 등 시청률 순위 1∼4위 자리를 지켰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은 '대박이' 시안이로, 아빠인 이동국이 모래 구덩이에 자신을 넣자 울음을 터뜨리는 시안이의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3억 7백만 뷰를 넘어섰다.

네이버TV에서 가장 많은 100만 조회 수 영상을 가진 가족은 '찐건나블리' 가족으로 건후가 '아니잖아'라며 분노를 터뜨린 장면,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린 나은이가 눈물을 터뜨린 장면, 건후의 독일어 옹알이 장면 등 총 6개의 영상이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최고 스타는 '윌벤져스'로, 두 형제의 팔로워 수는 윌리엄 140만명, 벤틀리 120만명으로 총 260만명에 달한다.

한편 8일 방송되는 '슈돌' 7주년 특집에서는 기존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며, 시안이와 승재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8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