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유' 팔아 자동차 100대 폐차시킨 일당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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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와 논산에서 주우소를 운영하며 가짜 경유를 판매해 차량 100여대를 고장 나게 한 업주 2명이 구속됐다.
공주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운영자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논산과 공주 주유소 두 곳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폐유 등을 섞은 가짜 경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가짜 경유를 주유한 피해 차량들은 공통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 발생했고, 차주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의 수리비를 떠안았다.
이들은 문제의 주유소 2곳을 각각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실제 소유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주유소는 지난달 27일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져 휴업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경유를 만들어낸 수법과 사용 물질의 유통 경로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가짜 경유 판매 공범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공주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운영자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논산과 공주 주유소 두 곳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폐유 등을 섞은 가짜 경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가짜 경유를 주유한 피해 차량들은 공통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 발생했고, 차주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의 수리비를 떠안았다.
이들은 문제의 주유소 2곳을 각각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실제 소유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주유소는 지난달 27일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져 휴업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경유를 만들어낸 수법과 사용 물질의 유통 경로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가짜 경유 판매 공범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