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였기에"…'15주년' 슈퍼주니어, '우리에게' 전하는 멜로디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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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를 향해 노래했다.
슈퍼주니어, 정규 10집 수록곡 '우리에게' 선공개
오늘(6일) 데뷔 15주년 맞아
고마움 담은 '우리에게'로 15주년 자축
슈퍼주니어는 6일 오후 정규 10집 선공개곡 '우리에게(The Melody)'를 발표했다.'우리에게'는 그때, 그날을 회상하는 듯한 기분 좋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이특과 예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노래에는 15년 동안 함께해 준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지금처럼 앞으로도 함께 노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흐르는 휘파람 소리가 귓가에 퍼지고, 가사는 슈퍼주니어의 솔직한 마음을 편지로 담아낸 듯 하다. 15주년의 시간은 고스란히 '우리에게'에 스며들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띄운다. 중간 중간 나오는 과거 영상들도 엘프(공식 팬덤명)들에게 특별한 뭉클함을 안긴다.
Oh 불안한 많은 날들도
함께였기에 지켜낸 거야
다 포기하려 했던 순간도
하나였기에 이겨낸 거야
닮은 게 하나 없던 우리가 만나
순간이 아닌 영원 노래하던 밤
그 뜨거웠던 목소리를 기억하니
너와 나만이 아는 이 노래를
우리의 시작이던 그때 Melody를
벌써 데뷔 15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전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다시금 완전체로 뭉쳤다.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 이들은 곧바로 따로 또 같이 움직이며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말 정규 9집 '타임슬립'을 발표했고, 올해는 온라인 '슈퍼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슈퍼주니어 K.R.Y.와 D&E 등의 유닛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 혹은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이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가 15년을 버텼다. 살아 남았다. 이 악물고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온다"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멤버의 논란과 탈퇴로 우여곡절이 많기도 했지만 꿋꿋하게 팀을 지켜온 멤버들이었다. '우리에게'를 발표하며 15주년을 자축한 슈퍼주니어는 계속해 달린다. '우리에게' 선공개에 이어 오는 12월 정규 10집으로 팬들 앞에 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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