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도 역전…완승 눈앞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지아에 이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니아에서도 역전에 성공했다. 사실상 완승 분위기다. 이대로 끝날 경우 바이든 후보는 과반인 270석을 훌쩍 넘어 306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6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오후 11시) 펜실베이니아에서 95% 개표 기준으로 49.4%의 득표율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49.3%)을 0.1%포인트 앞서고 있다. 현재 6000표 가량 리드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곳으로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평가됐다. 현재 개표 추이를 감안하면 바이든은 계속 격차를 벌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이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은 264명이다. 여기에 현재 우위에 있는 네바다(6명), 조지아(16명), 펜실베이니아를 모두 석권한다고 가정하면 총 306명에 달하게 된다.

바이든은 앞서 오전 4시30분(한국 시간 오후 6시30분)엔 조지아에서도 트럼프를 따돌렸다. 투표율이 99%에 이를 때 까지 열세에 있다가 마지막 1%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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