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시설'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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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공의료보건재단, 퇴소자 412명 경험 조사 서울시가 운영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환자들은 의료진과 시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4월 1일∼10월 27일 서울 생활치료센터에 머물다 퇴소한 사람 중 만 19세 이상 4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개 평가 영역의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 영영 가운데 `의료진의 상담·진료', `시설·환경' 등 두 영역이 나란히 4.0점으로 가장 높았고 '검사·모니터링'이 3.7점으로 그다음이었다.
`입소 절차'와 `퇴소 절차' 등 두 영역은 각각 3.6점이 나왔다. 퇴소자들은 '일단 들어가서는 만족할 만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들어갈 때와 나올 때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한 셈이다.
의료진의 상담·진료 영역의 세부 항목 중 `의료진의 예의'가 4.4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상담을 원할 때 의료진의 응대'도 4.3점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시설·환경 영역에서는 `필요 물품의 적절한 제공'이 4.5점, `생활실 내 편의시설 구비성'이 4.3점을 기록했다. `식사의 양과 질의 적절성'은 3.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에 재단 측은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고 도시락만 계속 먹었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퇴소 절차 영역에서는 `기대한 치료 결과 달성'이 3.4점의 만족도를 보여 점수를 낮췄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격리해 생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병원은 아니지만, 의료·행정 인력이 상주하며 환자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하면 병원으로 옮긴다.
10월 27일 기준 서울 생활치료센터의 누적 입소자는 2천171명, 퇴소자는 1천708명이다. 서울 발생 확진자의 약 37.1%가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했다.
/연합뉴스
평가 영영 가운데 `의료진의 상담·진료', `시설·환경' 등 두 영역이 나란히 4.0점으로 가장 높았고 '검사·모니터링'이 3.7점으로 그다음이었다.
`입소 절차'와 `퇴소 절차' 등 두 영역은 각각 3.6점이 나왔다. 퇴소자들은 '일단 들어가서는 만족할 만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들어갈 때와 나올 때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한 셈이다.
의료진의 상담·진료 영역의 세부 항목 중 `의료진의 예의'가 4.4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상담을 원할 때 의료진의 응대'도 4.3점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시설·환경 영역에서는 `필요 물품의 적절한 제공'이 4.5점, `생활실 내 편의시설 구비성'이 4.3점을 기록했다. `식사의 양과 질의 적절성'은 3.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에 재단 측은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고 도시락만 계속 먹었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퇴소 절차 영역에서는 `기대한 치료 결과 달성'이 3.4점의 만족도를 보여 점수를 낮췄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격리해 생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병원은 아니지만, 의료·행정 인력이 상주하며 환자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하면 병원으로 옮긴다.
10월 27일 기준 서울 생활치료센터의 누적 입소자는 2천171명, 퇴소자는 1천708명이다. 서울 발생 확진자의 약 37.1%가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