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50대 해외입국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역 11번째

충남 공주에서 8일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해외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에티오피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입국 당시 발열 등 특이 증상이 없는 가운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7일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공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시는 A씨가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 이동 동선은 없지만, 세종시에 거주하는 배우자 B씨가 격리기간 음식 전달 등을 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B씨를 접촉자로 분류해 세종시보건소로 이관 조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음압병실에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A씨의 자가격리 장소와 마을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