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봉담' 내달 공급

현대건설, 1004가구 임차인 모집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투시도)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62~84㎡의 총 1004가구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어서 청약 자격이 공공임대주택보다 덜 까다롭다. 상품·서비스는 민간 건설사의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슷하다.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거주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수준이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화성 봉담2지구는 봉담읍 상리, 수영리, 동화리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총면적이 143만여㎡이고 향후 1만14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봉담IC를 통해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하기 쉽다. 또 지난 9월 개통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895의 1에 마련됐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