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혜미 "술값 좀"…사기혐의 피소? 소속사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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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혜미 소속사 "확인 중"블랙스완 혜미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블랙스완 혜미, 5000만 원 사기혐의
피해자, 송금 및 카드·월세 납입 증거로
9일 블랙스완 혜미가 5000만 원 상당을 편취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블랙스완 혜미가5000만 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혜미와 고소인 A 씨의 대화에는 "술값이 모자르다", "숙소 생활이 힘들다", "생활비 좀 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 씨는 블랙스완 혜미와 SNS DM을 주고받으며 사적으로 친해지게 됐고, 가수로 성공하면 돈을 갚겠다는 말에 금전적인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 씨가 보내준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쓰였고, 그가 마련해준 오피스텔 역시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분노하고 "돈을 갚으라"고 했다는게 그의 입장이었다. 블랙스완 혜미는 2015년 걸그룹 라니아로 데뷔했다. 이후 올해 블랙스완 메인보컬로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스완은 다국적 걸그룹으로 혜미는 화려한 이목구비에 인형같은 몸매로 사랑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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