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개발·마케팅 자회사 설립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알토스바이오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을 하게 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알토스바이오의 임시 대표를 맡는다. 새 대표 및 임상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아일리아의 임상 3상을 수행하기 위한 비용은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알테오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일리아 제형 특허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등록했다. 배양 공정에서 온도를 조절해 생산성과 동등성을 향상할 수 있는 특허도 12개국에서 출원하고, 한국 호주 일본에선 등록을 완료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