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행·항공株 '고공행진'…화이자 백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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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52주 신고가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날보다 3750원(18.25%) 상승한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장중 2만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하나투어도 같은 시간 5300원(13.14%) 오른 4만5650원을 기록 중이다.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세중 레드캡투어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주도 상승세다.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425원(17.71%) 뛴 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도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홀딩스 등도 5~8%대로 오르고 있다.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외부 전문가 패널의 중간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일반 독감 백신(예방효과 40∼60%)의 두 배에 가까운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는 뜻이다.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침체됐던 여행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행주와 항공주에 동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