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IC 옆 알짜부지에 물류시설 구축…경부고속도로 전용 출입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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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곳에서 물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흥IC는 양재IC와 30㎞ 떨어져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다. 경기도 용인이나 동탄 등 주변 도시들로도 가기 쉬워 알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로공사는 부지를 사용하는 사업자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시설 등 지장물을 이전하고 수도와 전기 사용을 위한 기초공사를 해 줄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업 부지로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출입로도 만들어줄 계획이다. 부지는 사업자가 30년간 임차해 사용한 후 도로공사에 소유권을 넘겨주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으로 운용된다. 임대료는 공시지가의 5% 이상으로 책정되며, 공시지가 변동은 10년마다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개발계획, 사업수행 능력, 재무계획,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내고 임대료를 입찰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부터 도로공사와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건물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안서 작성요령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기흥IC는 양재IC와 30㎞ 떨어져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다. 경기도 용인이나 동탄 등 주변 도시들로도 가기 쉬워 알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로공사는 부지를 사용하는 사업자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시설 등 지장물을 이전하고 수도와 전기 사용을 위한 기초공사를 해 줄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업 부지로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출입로도 만들어줄 계획이다. 부지는 사업자가 30년간 임차해 사용한 후 도로공사에 소유권을 넘겨주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으로 운용된다. 임대료는 공시지가의 5% 이상으로 책정되며, 공시지가 변동은 10년마다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개발계획, 사업수행 능력, 재무계획,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내고 임대료를 입찰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부터 도로공사와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건물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안서 작성요령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