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역 여야 의원과 13일 공관 만찬…"정책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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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13일 경기지역 국회의원 50여 명과 수원에 있는 도지사 공관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석하는 만찬은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만찬 회동에서 국비 예산 지원 요청과 함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3대 '기본정책'을 재차 설명하며 초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회의원은 모두 59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7명이 국민의 힘, 1명이 정의당이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경기지역 모든 국회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아직 참석인원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대해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여의도 정치권과 접촉면을 넓히려는 취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여의도에서 경기지역 여야 의원들을 함께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자신의 핵심 정책을 설명했고, 지난 6일에는 국민의힘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본소득 정책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오는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초청 수도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만찬 회동은 도정 책임자로서 지역 정치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서 "도정 세일즈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무죄가 확정되고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양강구도를 굳히면서 국회 쪽에서 개별적으로 만나자는 요청이 부쩍 많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여의도와의 소통을 통해 도정 성과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탄탄히 하려는 속내로 읽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석하는 만찬은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만찬 회동에서 국비 예산 지원 요청과 함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3대 '기본정책'을 재차 설명하며 초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회의원은 모두 59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7명이 국민의 힘, 1명이 정의당이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경기지역 모든 국회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아직 참석인원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대해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여의도 정치권과 접촉면을 넓히려는 취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여의도에서 경기지역 여야 의원들을 함께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자신의 핵심 정책을 설명했고, 지난 6일에는 국민의힘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본소득 정책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오는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초청 수도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만찬 회동은 도정 책임자로서 지역 정치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면서 "도정 세일즈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무죄가 확정되고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양강구도를 굳히면서 국회 쪽에서 개별적으로 만나자는 요청이 부쩍 많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여의도와의 소통을 통해 도정 성과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탄탄히 하려는 속내로 읽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