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 '피고인'된 김경수…최강욱 "훗날 훈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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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0일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멋진 친구라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 역시 멋진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 달 늦어진 거로 생각하자 했다"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항소심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김 지사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씨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최 대표 또한 지난 4월 총선 기간에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 역시 멋진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 달 늦어진 거로 생각하자 했다"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항소심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김 지사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씨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최 대표 또한 지난 4월 총선 기간에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